
사람들은 늘 타인과 나를 비교한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때론 동기부여를 해주기도 하고 성장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을 성장의 발판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먼저 나를 알아야 한다. 나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자신을 모르는 상태에서 남과 비교하는 삶을 사는 것은 불행만을 불러올 뿐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라는 말이 유행처럼 돌고있지만 자존감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단지 ‘나를 사랑하는 것’ 그저 ‘나는 할 수 있어’ 라는 것이 자존감을 세워주지는 않는다.
자존감이란 나의 한계를 인지하는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 할 줄 알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하는 마음가짐과 행동력을 갖추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걱정만 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한다.
자신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타인과 비교만하는 삶은 불행해 질 수 밖에 없다. 남과 비교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남의 기준’으로 사는 것이다. 인간의 욕심은 한계가 없어서 자신의 존재에는 무관심 하면서 남과 비교만 하다가는, 삶의 만족도가 낮아지고 비효율적이되면서 한숨만 쉬는 인생이 될 것이다.
비교 (한자 比較), 자존감
우리는 왜 나보다 타인의 삶을 우선하는 비교의 늪에 빠지는 걸까?
사람은 본능적으로 사회적 동물이고 집단적인 성향이 있어 타인과 비교할 수 밖에 없는 삶을 산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보다 남을 우선시 하는 경향은 후천적으로 사회의 학습에 의해 키워진다.
1. 심리적 요인: 인간의 본능적 성향
- 생존 본능: 인간은 진화 과정에서 사회적 집단 안에서 살아남아야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경향이 있다.
- 자기 평가 이론: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Leon Festinger)가 제안한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을 평가할 때 객관적인 기준이 없을 경우 타인과 비교하려는 성향이 있다.
- 자기 불만족: 인간은 본능적으로 결핍을 느끼며, 자신보다 나은 사람을 보며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2. 사회적 환경: 인구집중과 경쟁 중심 사회
- 사회 구조: 현대 사회는 경쟁을 강조하는 구조(입시, 취업, 승진 등)로 이루어져 있어, 남보다 앞서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또한 도시화와 공동주택 거주 방식은 이러한 압박을 더 가중시킨다.
- SNS와 미디어:
- SNS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적인 순간만을 공유하기 때문에, 이를 본 사람들은 자신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 TV, 광고, 유튜브 등에서도 특정한 성공 기준(돈, 외모, 명성 등)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며 비교 심리를 부추긴다.
- 부모와 교육:
- 어릴 때부터 빡빡한 교육 일정으로 가득찬 생활을 보냄으로 다른 삶을 경험할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한다. 다양성은 사라지고 인생의 목표도 제한적으로 설정될 수 밖에 없다.
- “누구는 이렇게 하는데, 너는 왜 못 하니?”라는 식의 교육 방식이 비교하는 습관을 형성한다.
- 어릴 때부터 성적, 대학, 직업 등으로 평가받는 환경에서 자라면 비교가 당연한 것으로 자리 잡는다.
3. 문화적 배경: 집단주의와 사회적 평가
- 집단주의 문화:
-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개인보다 집단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사회적 기준에 맞춰야 한다는 압박이 강하다.
- 사회적 인정 욕구:
- 마슬로우의 욕구 5단계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소속감과 인정을 중요하게 여긴다. 주변의 평가를 신경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된다.
- 성공의 획일화:
- 사회가 성공을 ‘돈, 직업, 학벌’ 등 특정 기준으로 정의하면, 개개인의 다양성이 무시되고 비교가 심해진다.
남과 비교하는 삶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망가뜨리나?
1. 심리적 문제: 행복을 빼앗긴다
- 끝없는 결핍감: 비교 대상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만족할 수 없다. 더 나은 사람이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 자존감 저하: 남과 비교하면 자신의 단점이 부각되기 쉬워, 스스로를 깎아내리게 된다.
- 불필요한 스트레스: 비교는 끊임없는 경쟁심과 불안감을 유발해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2. 경제적 문제: 과소비와 비효율적인 선택
- 허영 소비: 남들이 하는 소비를 따라가려다 보면 필요하지 않은 것에 돈을 낭비하게 된다.
- 재정적 압박: 다른 사람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려다가 빚을 지거나 경제적으로 무리를 하게 될 수 있다.
- 잘못된 투자 판단: ‘남들이 다 하니까’라는 이유로 투자하거나 재테크를 하면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
3. 생산성 문제: 본질에서 멀어진다
- 자신만의 목표를 잃는다: 남들이 정한 기준에 맞추다 보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잊게 된다.
- 창의력 저하: 남의 기준을 따라가다 보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낼 기회가 줄어든다.
- 비효율적인 노력: 본인의 강점과 방향을 고려하지 않고 남을 따라가다 보면 오히려 성과가 떨어질 수 있다.
비교 할 대상은 어제의 나뿐이다